8) 멜리데 (몰타) 섬
(1) 지명 연구
멜리데(Melivth : mel-ee'-tay : 멜리테)는 ‘꿀이 흐름’이라는 뜻이며, 현재 지명은 몰타(Malta)라고 부른다.
(2) 역사적 배경
지중해의 대양 중앙 시칠리아 섬(Scily I.)의 남쪽 약 95㎞ 지점에 있는 섬 인데,오늘 날은 `몰타'라 불리 우고 있다. 길이(서북-동남) 46㎞, 면적 247㎢, 강화도(293㎢)보다 46㎢ 큰 섬이다. 이 섬은 통상의 중계지(中繼地)로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여 일찍부터 희랍· 베니게의 식민을 끌어들였다. 처음에는 카르타고에 속해 있었지만 BC 218년 로마의 속주 시칠리아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카르타고와 리비아의 요소가 강하여 그 때문에 누가의 oe Bavbaroi(非 헬라인)라는 표현이 쓰여 졌다(행 28:2,the natives, `토인들').
몰타(Malta) 섬은 300km²의 면적, 368,250의 인구로 세계에서도 가장 작은 면적과 가장 작은 인구의 나라이다. 말타는 1964년 영국의 식민지로부터 독립되고, 1974년 몰타 공화국(Republic Malta)이 되었다. 공적인 종교는 가톨릭이며, 관광지로 유명하다.
멜리데 섬은 큰 시실리 섬 남쪽 93km(58mile) 지점에 지중해 중앙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현재는 몰타라고 부른다. 바울 일행의 배가 파손되어 상륙한 섬이다.
멜리데 섬의 길이는 약 29km, 넓이는 13km, 높은 곳은 해발 258m이다. 남쪽은 바다와 급경사를 이루는 가파른 절벽이고, 북동쪽 해안은 크고 작은 만(Gulg)이 여러 개있다.
(3) 성경 본문
<독사가 바울의 손을 물었으나 해가 없었음>
(행 28:1-6)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되 그를 신이라 하더라. |
섬사람들은 바울 일행을 맞이하여 비가 오고 춥기 때문에 불을 피웠다. 바울이 땔감 한 묶음을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한 독사가 나와 바울의 손을 물었고, 바울이 자기 팔에 있는 그 독사를 흔들어 불에 떨어뜨렸으나 조금도 상함이 없었다.
<보블리오의 아버지 열병을 고치심>
(행 23:7-10)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
이 섬의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Poblius)가 바울 일행을 영접하여 3일 동안 머물게 하여 잘 환대하였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가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있었는데 바울이 들어가서 그를 위하여 간절히 안수 기도하여 고침을 받았다. 이런 일이 있은 후에 그 섬의 병자들이 와서 고침을 받았다. 그리고 바울 일행을 대접하고 후한 예로 떠날 때에 그들이 필요한 것들을 배에 실어 주었다.
(행 23:11) 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라 |
그들은 10월 하순경에 멜리데 섬에 도착하여 겨울을 보낸 후 3개월 후 A.D. 56년 2월 말이나 혹은 3월 초에 알렉산드리아로 배를 타고 이탈리아로 떠났다. 2월 말이나 3월 초에야 배들이 항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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