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보디올
(1) 지명 연구
보디올(Potivoloi : pot-ee'-ol-oy : 포티올로이)은 ‘샘물’, ‘온천’이라는 뜻이다.
현재 지명은 포추올리(Pozzuoli, 영어로는 Puteoli)이다. 포추올리는 이름처럼 실제로 이 지역은 아직도 유황가스, 160도 이상의 뜨거운 증기가 솟아나오고 있으며, 모래와 진흙이 끓어오르고 있다.
(2) 역사 배경
레기온에서 보디올 까지는 거의 320km(200mile) 북쪽에 있다. 보디올은 나폴리(Naples)만 북쪽 11km에 위치한 로마의 제1의 고대 항구도시였다. 보디올은 알렉산드리아 대형 곡물선 뿐만 아니라 로마제국의 다른 대형 선박들도 기항하는 큰 무역 항구였다. 그 항구 옆에는 로마제국 해군기지도 있었다.
보디올은 온천으로 유명하며 인구 약 17,000가량. 원래는 희랍의 식민지였고 이름도 디케알키아라 불렀는데 로마인들이 개정 하였다.이 도시는 나폴리 북쪽으로 있는 항구도시로서 B.C. 6세기경에 그리스의 식민도시로 세워졌으며, 곧 중요한 항구도시로 발전하였다. 원형극장, 이 도시를 들어가자마자 커다란 원형극장(Flavio Ampheatre)을 발견할 수 있는데 A.D. 1세기 베스파시안(Vespasian) 황제치하에 세워졌다. 이 가공할만한 규모는 당시 40,000석으로 콜로세움과 산타마리아 카푸아 베트레에 있는 원형극장에 이어 이탈리아 전역에서 세 번째로 큰 것이었다. 아직도 지하는 완전하게 보전되어 있으며 이 지하는 검투사들이 검투를 준비하기 위 한 방, 그리고 맹수들을 관리하는 곳으로 쓰여 졌다. 아마도 사도바울은 이 당시의 가 공할만한 극장이 세워지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열방 제국과의 교통 중요 도시이다.
(3) 성경 본문
(행 28:14) 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그들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머무니라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
바울은 이탈리의 항구로 보디올에 상륙하였다(행28:13). 보디올에서 로마까지는 120km(75mile)이나 떨어졌다. 바울 일행은 보디올에서 믿음의 형제들을 만났고 그 형제들이 바울을 초청하여 그들과 1주일을 같이 지내고 일행과 함께 로마로 갔다. 이 도시에 이미 기독교인들이 있었다. 이들은 아마도 오순절에 로마에서 예루살렘에 갔던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사도들이 방언으로 전한 복음을 듣고 그 이후에 로마로 돌아온 이들에 의해 이탈리아 반도에 복음이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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