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예루살렘 5차 방문
(1) 지명 연구 (1.2차 전도여행 참조)
(2) 역사적 배경 (1,2차 전도여행 참조)
(3) 성경 본문
<예루살렘 도착과 3차 전도여행에 대한보고>
(행 21:17-19) 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 그 이튿날 바울이 우리와 함께 야고보에게로 들어가니 장로들도 다 있더라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 |
사도 바울의 제5차 예루살렘 방문은 제4차 예루살렘 방문 6년 후이었다.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까지는 약 96km로 당시는 3일 여정의 거리이다. 바울을 하나님의 종으로 존경하는 예루살렘의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바울 일행을 반가이 맞이하였다. 바울의 일행에는 누가도 있었다. 적어도 아홉 명이나 되는 바울 일행은 바울의 제자인 나손의 집에서 유하고(20;4-5; 21:16), 그 다음날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 예루살렘교회의 감독 야고보와 장로들을 만나 그들에게 문안하고, 이방인들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 역사에 대하여 낱낱이 자세히 전하매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 예루살렘 성전에서 결례를 행하다 소동 → 천부장의 바울 결박 >
(21:20-36)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 그러면 어찌할꼬 그들이 필연 그대가 온 것을 들으리니 우리가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주를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을 결의하고 편지 하였느니라 하니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 기간이 만기된 것을 신고하니라 그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 곳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 하니 이는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시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이러라 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이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그가 급히 군인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그들이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그가 누구이며 그가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 무리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런 말로, 어떤 이는 저런 말로 소리치거늘 천부장이 소동으로 말미암아 진상을 알 수 없어 그를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니라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폭행으로 말미암아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 |
유대인들은 거룩한 성전에 이방인을 데리고 들어갔다는 성전 모독죄로 무고하여 결례를 마치고 성전에서 나오는 바울을 잡았다. 그러자 온 성이 선동하여 유대인들이 달려와서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자, 성전 문들이 곧 닫혔다. 율법에 의하면 성전 모독죄는 사형이었다. 그러나 바울은 이방인을 성전에 들인 사실이 없었다. 이들은 다만 바울이
예루살렘 성내에서 에베소 사람 드라비모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는 바울을 죽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성전 모독죄로 무고한 것이다. 흥분한 군중에 의해서 바울은 돌에 맞아 죽을 형국에 처했다.
이처럼 유대인들이 성전 밖에서 바울을 죽이려고 할 때에 온 성이 소란하다는 보고가 당시 예루살렘의 로마군 치안 책임자 천부장 글라우디오 루시아에게 알려졌다. 천부장은 즉시 군사들을 거느리고 현장에 출동하였다.
곧바로 로마군에 의해서 바울에 대한 유대인들의 집단 폭행은 제지되었고, 바울은 결박되어 로마군의 안토니 요새 영문으로 이끌려갔다.
<천부장과 유대인들에게 변론>
(행 22:1-29) 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나는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율법에 따라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이제는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내가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그들도 아나이다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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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영문 안으로 끌려 들어가기 전에 천부장에게 유창한 헬라말로 자신은 유대인이며 길리기아의 다소성의 시민임을 밝히고, 뒤따라 온 무리들에게 변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내었다.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들에게 손짓하여 크게 종용히 한 후에 “부형들아 내가 지금 너희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어라”(행 22:1)고 하자, 바울이 히브리 방언으로 말함을 듣고 군장들이 조용해졌다.
기회를 얻은 바울은 그 동안 자신이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에게 직접 전하지 못했던 복음을 그들에게 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나사렛의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도록 권유했다. 그러나 무리들은 거기까지 듣고는 귀를 막고 소리를 질러 소동을 일으켰다. 그래서 바울의 설교는 거기서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천부장은 바울을 영문 안으로 데리고 가서 채찍질로 신문하도록 명령했다. 이때, 바울은 자신이 로마시민이라는 법적인 권리를 주장하여 부당한 채찍질을 피할 수 있었다. 바울이 유대인이면서 로마시민이고 또 히브리 방언뿐 만아니라 헬라어에도 능통한 것을 보고, 로마군의 천부장 루시아는 바울의 결박을 풀고 로마법에 따라 정중한 태도로 대하기 시작했다.
< 바울은 예루살렘 공회에서 변론>
(행 21:30-23:11)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바울이 이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어지니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 하여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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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헤드린 (Sanhedrin)에 대하여
산헤드린 공의회는 유대인들의 종교적·정치적·사법적 최고기관, 히브리어 산헤드린(ןידדהנם), 헬라어 수네드리온(συνέριον; assembly, council; 총회, 공의회, 협의회, 이 단어는 순 (συν; with, together; ···같이, 함께)과 헤드라(ήϐρα; a seat; 좌석)로 구성된 합성어이다.
산헤드린은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 후 온 유대 나라의 종교적 ·정치적 ·사법적 문제들을 처리하는 유대인들의 최고의 법정과 의결기구이었다. 따라서 산헤드린 공의회를 일명 대법원이라고도 하였다(M. Sanhedrin 11.2, LXX 시 26:4, 잠 22:10, 렘 15;17).
① 산헤드린 공의회 구성원 (Membership)
미쉬나(Mishinah)에 의하면 A.D. 70년 예루살렘의 멸망 전까지는 산헤드린 공의회는 71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Sanh. 1:6). 처음에는 사두개파 제사장계 귀족으로 구성되었는데 후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포함되었다. 새 회원들은 공의회원들이나 최고 정치 지도자들이 추천하였다(요 11:47).
의장(President)은 대제사장으로 공의회를 대표했다. 따라서 대제사장이 산헤드린 공의회 사회를 맡았다(행 5;17ff; 7:1; 9:1, 2; 22:5등). 예수님 당시 대제사장은 가야바였고, 사도 바울 당시 대제사장은 아나니아였다(마 26;3, 57, 59; 막14:53; 15:1; 눅 22:66; 행 4:5-6; 5:21: 22:30; 23:2; 24:1).
산헤드린 공의회 회원들은 대제사장과 대제사장들, 사두개인들, 바리새인들, 서기관들, 장로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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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에 올라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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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다윗성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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