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의 해가 떠오르는 밤 (4장2-3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성탄절 전날 밤입니다.
가장 어두운 밤에 찾아온 가장 밝은 빛의 광선이 임하는 날 입니다.
이 밤은 아직 어둡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의 기록을 보면 하나님의 구원은 언제나 밤에 시작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에 그 전날 밤에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역시 십자가를 앞둔 겟세마네의 밤의 기도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구유에서 시작된 구원의 밤이 바로 성탄이 전날밤 구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밤에 대하여 말라기 선지자는 이렇게 예언하시었습니다.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말 4:2)
오늘 우리는 「의의 해가 떠오르는 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은 왜 밤에 오셨는가... (사9 : 2절)
이사야 선지자는 주전 700여년 전에 메시아의 오심을 이렇게 예언하였었습니다.
[사]9: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메시아는 밝은 낮이 아니라 어둠 속에 있는 백성에게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압제 아래 있었고
하나님의 음성은 400년간 침묵했고, 사람들의 마음은 지쳐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하나님은 침묵을 깨시고, 밤 한가운데서 구원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밤이 끝난 후에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밤을 깨뜨리기 위해 오시는 분입니다.
2. 의의 해는 심판이 아니라 구원으로 떠올랐다(2절)
[말]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말라기 선지자는 “의의 해” 를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기대한 메시아는 이러했습니다.
원수를 심판하는 왕, 강력한 정치적 구원자, 로마를 무너뜨릴 지도자
그러나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는 달랐습니다.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 (눅 2 :12)
의의 해는 칼을 들고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의의 해응 왕궁에서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말 먹이를 주는 그릇인 구유에서 떠올랐습니다......................... 왜 일 까요 ?
이 의는 힘과 권세로 정죄의 의가 아니라,
멸망시키는 의가 아니라, 죄인을 살리는 의이기 때문입니다.
구유는 하나님의 구원 방식입니다.
[고후]8:9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의의 해는 우리를 태워 없애는 태양이 아니라 치유하는 광선으로 떠오른 해입니다.
3. 오늘 밤에 오시는 구주는 우리를 위하여 떠오른 해 이십니다. (눅2:11)
천사는 목자들에게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눅 2:11)
성탄은 과거의 기념일이 아닙니다.
“오늘” 의 사건입니다.
오늘, 지친 영혼에게 죄책감에 눌린 자에게
반복되는 실패 속에 있는 자에게
소망을 잃은 자에게................... 의의 해는 오늘도 떠오릅니다.
이 빛은 어둠을 피하게 하는 빛이 아니라 어둠을 몰아내는 빛입니다.
결론. 이 밤, 우리는 무엇을 하는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밤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종교행사로써 즐거움과 기쁨을 넘어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기를 소망하며,
더 잘 모시어 들이겠다고 다짐하는 밤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밤 우리는 이미 떠오른 해를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구유에서 시작된 그 빛은 십자가에서 더 밝아졌고,
부활로 확증되었으며, 다시 오실 영광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성탄전야 축복 선언
오늘 이 밤, 구유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빛이 여러분의 어둠을 밝히시고
죄에서 자유케 하시며 참된 소망으로 인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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