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면 충분합니다. (시편 63편1-11)
오늘 우리는 ‘부족함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풍요속에 만족이 없는 부족한 시대입니다.
더 가져도 불안하고, 더 이루어 많은 것을 가져도 쉼이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기를 “이 것만 있으면 괜찮을 텐데.” 그러나 막상 그것을 얻어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홍해를 건너고 시내산을 거쳐 모압평지 가데스 바니아에서 풀한 포기 없는 광야에서 38년 동안이나 먹을 것을 공급하셨습니다
날마다 매일 새벽에 나아가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만나를 거두어다가 먹게 하셨습니다.
날마다 주시는 만나를 하루 것을 거두어 다가 먹으면 될 것을 욕심껏 많이 거두어다가 남기어 두면 밤새 구더기가 생기고 썩어버라는 것이었습니다..
[민]11:8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이렇게 맛있었다는 만나를 날마다 거져 주시는 데에도 만나 만으로 만족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들이 불평하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 을 생각하고 있는 것 입니다..
아니..... ! 애굽에서는 종살이 그들이 먹었던 것이 얼마나 잘 먹었단 말입니까?
[민]11:6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면서, 만나를 거져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기는 커녕 그들은 만족하지 않고서 또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민 21:5)
만나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 한 그들은 계속 불평으로 이어졌던 것 입니다.
하나님은 불평하는 그들에게 메추라기의 고기를 주시기는 하였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그들에게 장벌을 내리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 시대를 풍요 속에 만족하지 못하고 빈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귀한 교훈을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다윗의 아들이 반역을 일으켰을 때에 다윗이 유다 광야에 도주하던 시기의 배경을 두고 있습니다.
다윗은 모든 것이 결핍된 황량한 광야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이면 충분합니다.”
이 고백은 형편이 좋아서 나온 말이 아니라, 인생이 가장 흔들리는 자리에서 나온 믿음의 고백입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무엇이 우리를 정말 살게 하는가를 다시 깨닫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광야는 하나님이 나의 전부임을 배우는 자리입니다 (1절)
[시]63: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이 짧은 고백 속에 다윗의 신앙의 중심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 부릅니다.
왕좌에서는 하나님을 찾지 않았고, 광야에서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광야는 선택의 자리가 아니라 광야는 하나님게서 나에게 질문의 자리입니다.
“지금 네가 가장 붙들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
다윗이 먼저 찿은 것은 물보다, 안전보다, 회복보다 먼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가 광야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육체는 메말랐지만, 그의 영혼은 분명히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끊임없이 불평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염려했지만, 광야는 결핍의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만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학교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만나와 반석의 물로 을 가르치셨습니다.
[신]8: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만나와 반석의 물로 자신이 그들의 생존 근원이심을 증명하신 것입니다.(출16장)
세상에 살아가는 많은 이들은 붙들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이것만 있으면 안전할 것 같습니다.
이것만 있으면 내 노후가 평안할 것 같습니다...
이것만 있으면 내 인생에서 끝내 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리 호락 호락 하지 않는 것을 나이가 많아지면 알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 만이 나를 온전히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2)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다윗의 영혼은 환경보다 더 깊은 차원에서 메말라 있습니다.
광야는 그를 파괴하지 않고, 오히려 영혼의 진짜 필요를 드러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영혼이 먼저 잘 되고 나면 후에 범사가 강건하여 잘 되는 것이라. 하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나 자신의 만족이 있고 없고가 아니라 형편과 조건이 아니라 여전히 영혼이 잘 되어 하나님께서 전부가 되실 분이신 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다윗은 영혼과 육체를 분리하지 생각하지 않고 함께 참된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참된 예배는 마음에만 머무르지 않고 삶 전체를 하나님께 향하는 산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광야는 나의 심령이 메마른 광야의 삶이라면 하나님이 전부임을 배우는 신앙의 학교이심을 믿으시고 하나님을 내 심령에 채우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생명보다 더 충분합니다 (2–5절)
[시]63: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시]63: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다윗은 광야에 있지만, 마음은 성소에서 주를 보았습니다.
그는 과거 예배의 자리를 기억합니다.
1)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성소의 기억은 광야에서 무너지지 않는 신앙의 뿌리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고백하기를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다윗의 신앙고백의 핵심입니다.
생명보다 귀한 것이 있다는 고백한 그분이 나의 주이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시]18: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119:113 내가 두 마음 품는 자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시]119:119 ....... 내가 주의 증거들을 사랑하나이다
[시]119:127 내가 주의 계명들을 금 곧 순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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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19:140 주의 말씀이 심히 순수하므로 주의 종이 이를 사랑하나이다
[시]119:163 나는 거짓을 미워하며 싫어하고 주의 율법을 사랑하나이다
[시]119:167 내 영혼이 주의 증거들을 지켰사오며 내가 이를 지극히 사랑하나이다
다윗은 살아남기 위해 하나님을 붙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2)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생명보다 더 충분합니다.
[고후]3: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우리에게서 난 것이란 말은 세속의 것들을 말합니다.
인간이 취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은 가면 가질수록 부족합니다.
누리면 누릴 수록 부족합니다.
그 부족함에서 탐욕과 욕심이 생깁니다....이 모든 것들은 죄악이 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도 옥중에서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하시었습니다.
[빌]4: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자유가 없고 상황은 제한되어 있었지만, 그는 자신을 붙드시는 그리스도로 인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붙들린 인생은 환경과 상관없이 안전하여 흔들리지 아니하여 충분한 줄 믿습니다.
바울은 사명을 위하여 많은 고난을 격으면서도 놀라운 고백합니다.
[행]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하나님과의 교제가 사역과 생존보다 우선됨을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음으로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나의 손을 들고 영광을 올려드리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하나님께 붙들린 인생은 안전함이 충분합니다.(6–11절)
[시]63: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시]63: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다윗의 환경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원수는 사라지지 않았고, 광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고백은 달라집니다.
[시]63: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시]63:9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시]63:10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
[시]63:11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
이제 다윗의 평안의 근거는 자기 자신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붙드신다는 확신입니다.
그는 밤에도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어떤 이들의 밤은 두려움의 시간이지만, 믿음의 사람에게 밤은 묵상의 시간이 됩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시]107: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광야에서의 만나와 육적 생존을 위한 양식은 일시적입니다.
양식은 매일 필요하고, 나눌 수 없으며, 먹어야만 효력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오천명을 먹이셨던 적도 있었습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배고픔인 것 입니다.
오천명을 먹이신 예수님께서는 나는 생명의 떡이라 하셨습니다.
[요]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떡은 이생의 배부름을 위한 일시적인 것이지만 영생의 떡도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영생의 떡인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지식으로 아는 대상이 아니라 떡을 먹는 것처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은 단순한 공급자가 아니라
생명 자체의 근원이 심을 선언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영육간에 목마르지 아니하는 충분한 인생이 되는 것을 믿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면 충분한 인생
성경은 여러 인물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면 충분함을 구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갈멜산에서 큰 능력으로 우상과 싸워 이기셨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도망하여 로뎀나무 아래에서 모든 것이 끝났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엘리야를 만나 주셨습니다.
엘리야에게는 갈멜산에서 사역의 성공이 충분함이 아니라,
로뎀나무 아래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엘리야를 다시 일으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아무것도 없어서 끝났을 만 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합]3: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합]3: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않고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오늘 본문에 다윗의 만족은 상황의 변화에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에서 왔습니다.
여러 가지의 삶에 필요로 하는 조건이 사라져도 우리는 살 수 있습니다.
삶에 필료로하는 것이 풍요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면 충분히 살 수 있습니다.
광야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 우리는 살 수 있습니다.
광야가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충분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천성을 향하여 나아감에 광야같은 세월의 길을 지나고 있습니다.
내가 걷는 길이 비단길이어야 행복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나에게 하나님이 충분하시기만 하면, 내가 걷는 이 길이 비단길이 되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충분하시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을 완전히 성취하십니다.
예수님은 광야를 지나셨고, 십자가라는 가장 깊은 고난 속에서도 전적으로 아버지 하나님을 의지하시며, 우리의 구원하심과 부활을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안에서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참 생명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영생을 선언 하신 것입니다..... 할렐루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어떤 광야에서도 이렇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살전]5:9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시면 충분합니다.” 라는
이 고백이 오늘 우리의 믿음의 고백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면 충분합니다. (시편 63편1-11)
1. 광야는 하나님이 전부임을 배우는 자리입니다 (1절)
2.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생명보다 더 충분합니다 (2–5절)
3. 하나님께 붙들린 인생은 충분히 안전합니다 (6–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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