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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0. 가이사랴
박진숙 2021-02-02 추천 0 댓글 0 조회 377

20) 가이사랴

 

 

   (1) 지명 연구 (3차 전도여행 참조)

 

 

   (2) 역사적 배경 (3차 전도여행 참조)

 

 

   (3) 성경 본문

 

 

< 암살을 피해 가이사랴로 이송 >

 (행 23:12-26)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이르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천부장이 그의 손을 잡고 물러가서 조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그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당신은 그들의 청함을 따르지 마옵소서 그들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니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 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께 문안하나이다.


 

 

 

   다음날, 유대인 40명이 작당하여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맹세하고, 바울을 다시 공회로 불러내면 공회로 가는 도중에 살해하기로 계략을 꾸몄다. 바울의 생질은 유대인들의 매복에 의한 바울 살해 계획을 알아 가지고 안토니 요새로 들어와서 바울에게 알려 주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천부장은 로마 시민권자인 바울을 예루살렘에 놓아두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즉시 로마 총독부가 있는 가이사랴로 보내기로 했다.

   가이사랴의 로마 총독 벨리스는 천부장의 편지와 함께 호송되어 온 바울을 접수했다. 총독은 송사하는 사람들이 오면 바울의 말을 듣기로 하고 바울을 헤롯 궁에 수감하였다.

 

 

<벨릭스 총독 앞에서 변론 >

 (행 24:10-21)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닷새 후에 예루살렘으로부터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사 더둘로를 대동하고 내려와서 벨릭스 총독에게 바울을 고소하였다. 바울은 정식으로 로마 총독의 법정에 세워졌다. 유대인들이 세운 변사 더둘러의 고소 내용은 장황할 뿐 특별한 내용이 없었다. 다만 바울이 기독교의 전도자라는 바로 그 점이 있을 뿐이었다.(24:10-21).

   바울은 베릭스 총독의 허락을 받고 변호를 시작했다.

   첫째 고소, 바울은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12일 밖에 되지 않았기 떼문에 시간적으로 폭동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24:11), 예루살렘에서 내가 소동케 했다는 사실에 대해 증인들이 없다고 답한다(24:11-13).

   둘째 고소, 바울은 자신이 나사렛 이단의 추종자임을 밝히다. 바울은 도를 좇은사람이었지 유대인들의 고소 내용처럼 이단은 아니라고 변호한다. 바울은 자신이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의 글에 기록된 것을 믿고,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소망이 유대인들의 소망과 같다고 고백한다(24:14-15).

   셋째 고소, 바울은 성전을 더럽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한다. 그 이유는 그들의 고소 내용이 진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벨릭스 총독은 바울의 사건 내용을 이미 잘 알고 있었으므로, 송사에 대하여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면 이 일을 처리하기로 하고, 재판을 무기한 연기하였다.

 

 

< 2년간 구류 당함 >

 (행 24:27)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벨릭스는 바울을 판결하는데 입장이 난처했다. 그 이유는 첫째, 글라우디오 루시아가 바울의 무죄를 천명했고(23;29),둘째, 공회도 역시 바울에게서 죄를 확정할 수 없었으며(23:9), 셋째, 변사 더둘로도 바울이 죄인이라는 명백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24:1-8). 그래서 벨릭스는 바울의 무죄를 선언해야 하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이유로 바울을 감옥에 가두어 두고 판결을 연기하였다. 그 첫째 이유는 뇌물을 바울에게서 받을 소망이 있었으며(24:26), 둘째 이유는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고자(14:270했기 때문이다. 결국 벨릭스는 바울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후임 베스도에게 그의 자리를 물려주고 로마로 소환 당했다(24:27).

바울은 옥중에 수감되어 있기는 했으나, 자유롭게 외부 사람들과 접촉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벨릭스 총독의 재임 기간 2년 동안 바울은 가이사랴의 감옥에 갇혀서 복음을 전하는 옥중사역을 했다.

 

 

< 베스도총독 앞에서 변론과 가이사 상소 >

 (행 25:1-12) 베스도가 부임한 지 삼 일 후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할새 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를 청하니 이는 길에 매복하였다가 그를 죽이고자 함이더라 베스도가 대답하여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과 자기도 멀지 않아 떠나갈 것을 말하고 또 이르되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은 나와 함께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만일 옳지 아니한 일이 있거든 고발하라 하니라 베스도가 그들 가운데서 팔 일 혹은 십 일을 지낸 후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고 바울을 데려오라 명하니 그가 나오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둘러서서 여러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고발하되 능히 증거를 대지 못한지라 바울이 변명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더러 묻되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심문을 받으려느냐 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대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이르되 네가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2년의 수감 생활이 지나고, 벨릭스 총독의 후임으로 베스도가 신임 총독으로 부임해 왔다. 새로 부임한 베스도 총독이 예 루살렘에 올라갔을 때, 대제사장과 유대인 중에 높은 사람들이 다시 바울을 처리해 주도록 고소하였다. 유대지도자들은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겨 자기들에게 보내 주기를 청원했다. 베스도 총독이 예루살렘에서 다시 가이사랴로 돌아온 그 다음날, 바울은 유대인들의 송사로 다시 신임 총독의 재판정에 서게 되었다.

   바울은 변명하기를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않았다”(25:8)고 주장하였 다. 그러자 베스도가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고자 바울에게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심문을 받겠느냐고 물었다.

   베스도의 이러한 질문이 유대인들의 살해 음모와 무관한 것이 아님을 모르는 바 아닌 바울은 그의 로마 시민권을 사용하여 내가 가이사에게 호소하노라”(25:11)고 로마 황제의 재판을 청원하였다. 베스도는 배석자들과 상의하여 로마법을 따라 가이사에게 호소하였으니 가이사의 법정으로 가도록”(25;12) 결정했다.

 

 

<아그립바 왕 앞에서의 변명과 전도 >

 (행 26:1-29)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1)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아그립바 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나를 잡아 죽이고자 하였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베스도는 아그립바가 바울의 말을 직접 들으리라하고 며칠 후 바울을 아그립바 앞에 세웠다. 바울은 아그립바에게 자신의 회심 전부터 회심 후 지금까지의 지나온 것과 사역을 말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하심에 대하여 그리고 장차 있을 최후 심판에 대하여 증거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라고 전도하였다. 아그립바, 베니게, 베스도, 그 밖에 모든 청중이 바울의 연설에 매료되었다. 산헤드린 공의회 사람들을 위한 더둘로의 변화와는 매우 대조적이었다. 옆에서 듣던 베스도가 끼어들며 크게 소리 질러 말하기를,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하였도다”(26:24)라고 꾸짖었고, 바울은 베스도에게 말하기를,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고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아그립바는 바울에게 이 짧은 시간에 그를 설득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한다고 말하고, 바울은 결박당하거나 사형을 당할만한 행위가 없다 하였다.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말하기를 바울이 만일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아니하였다면 석방될 수 있었을 뻔 하였다고 말했다.
 

 

< 바울의 무죄선언과 황제 가이사에게 상고로 로마 이송 결정 >

 (행 26:30~32) 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물러가 서로 말하되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행위가 없다 하더라 이에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석방될 수 있을 뻔하였다 하니라.


 

 

 

   황제에게 상소한 경우에는 범죄 내용과 관계된 모든 재판 기록을 황제에게 알려야 했다. 그러나 베스도는 바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다. 죄목도 찾지 못하고 황제에게 보낸다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이나 바울이 황제에게 상소한 고로 로마로 보낸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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