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미둘레네
(1) 지명 연구
미둘레네(Mitulhvnh : mit-oo-lay'-nay : 미튈레네)는 ‘조개가 많은 뜻’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지명은 레보스(Lesvos)이다.
(2) 역사적 배경
소아시아의 본토 서쪽 17㎞ 지점의 에게 해의 큰 섬(면적 1,636㎢) 레스보스(Lesbos)에 있는 주요 성읍이다. 바울은 제 3차 전도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이 항구에서 정박했다(행 20:14). 이곳은 일찍부터 에올리아(Aeolian) 식민이 행해진 곳 중 하나이며, 시인 알카이오스(Alkaios), 삽포(Sappho)를 낳은 곳이기도 하다. 미둘레네는 본래 작은 섬이었는데, 레스보스 섬에 접합하여 두 양항을 가진 성읍으로 되었다. 지중해성의 온화한 기후 탓으로 건강에 적합하고 일찍부터 문화가 번영하였다. 섬은 비옥하고 포도, 감람, 밀 산출로 널리 알려져 있다.
B.C. 495년 이오니아 반란 때는 레스보스 제 성읍은 함정 70척(연합 함대 중 유력한 수군을 보유하고 있었음을 말한다)으로 라데 해전에 참가했지만, 이탈하여 바사에게 항복하였다. 후에 아덴 동맹에 가입했지만 B.C. 428년 배반하매 거의 괴멸되었다. 본도의 미토라데스 왕에게 가세하였기 때문에 B.C. 80년 로마에게 점령되었다가 B.C. 63년 폼페이우스는 이를 자유시로 하였다. 그 후부터 로마의 속주 아시아(Provincia Asia)에 포함되었다. 1462년 이후 터키에 속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미둘레네는 32km에 달하는 천연의 방어시설, 도리아식 아데미 신전, 약 만 명 좌석이 있는 고대 극장, 수도원, 폐허가 된 교회당, 목욕탕, 정교의 순교자들의 수도원들이 있다.
(3) 성경 본문
(행 20:14) 바울이 앗소에서 우리를 만나니 우리가 배에 태우고 미둘레네로 가서 |
바울은 앗소에서 일행과 합류하여 배타고 남쪽으로 레스보스(Lesvos) 섬 동남쪽에 있는 가장 큰 도시 미둘레네 항구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하룻밤을 지냈다(행 20:14).
미둘레네 섬 지도
미둘레네 항 옆에 있는 성체
바울이 스칼라항에 내려 첫 마을인 바실리카에서 전도하였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