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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브로섬(살라미)
정오영 2015-08-23 추천 0 댓글 0 조회 2492

3) 구브로섬(살라미)

 

지명 연구

a) Κυπροδ (퀴프로스 Cyprus, 구브로) 깃딤, 괴롭게 하다. 헬라어로는 퀴프로스이며 신약성경에는 구브로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현재지명은 사이프러스 또는 키프러스라고 합니다. 터키어 발음으로는 키브르스입니다. 구약에서는 깃딤(10:4, 24:24, 대상 1:7, 23;1, 12, 2:10, 27:6, 11:30)이라고 불립니다. 깃딤의 히브리어 발음 킷티이며 괴롭게 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부르가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을 때 구브로에 있던 도시인 키티온에서 온 말입니다.

b)살라미는 Salamiv" (sal-am-ece' : 살라미스)는 해변가의' 큰 파도'에서 유래된 말이다.

 

 

역사적 배경

 

구브로는 B.C. 707-669년까지는 앗수르가 지배하였으며, B.C.570-545년까지는 애굽이 지배했으며, B.C.333년에는 마게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제가 B.C.57년에는 로마가 점령하였고, B.C. 30년 로마제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그리고 B.C. 22년에는 구브로 섬을 바보, 살라미, 아마터스, 라페토스 등으로 4등분 하였는데 바보와 살라미는 주요 도시들이었다(Nobbs, “Cypurs,280). A.D. 635년에는 이슬람이, A.D. 12세기에는 사라센제국이, 12-15세기에는 영국이, 15-19세기에는 터키가 1878년부터 1960년까지는 영국이 지배하였는데 19068월 이후 키프러스 공화국이 되었다. 1974년 이후 키프러스는 약 인구 784,000명 중 36%를 차지하는 북부 키프러스 터키 공화국(이슬람)과 남쪽의 64%를 차지하는 키프러스 공화국(그리스도인, 정교)이 공존하고 있다. 북쪽은 가난하고, 남쪽은 부유하다. 바울과 바나바는 이 큰 섬, 중 두도시에서 복음을 전했다.

구브로는 터키 길리기아 지방 해안에서 73.6km 떨어져 있으며 맑은 날에는 본토가 보인다. 구약에서는 깃딤(Kittim)이라 불렀다. 지중해에 있는 섬들 중에서 사르디니아, 시실리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이 섬은 터키 남쪽, 시리아의 서쪽, 소아시아와 이집트의 중간에 위치해서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하였고,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었다. 또 구리, , 그리고 보석류 등의 광물자원이 풍부했으며 지중해를 항해하는 배를 만드는 원목인 삼나무 종류가 온 섬을 뒤덮고 있었으므로 이것을 수출함으로서 경제적으로도 부유하였다.

로마시대에 구브로는 로마제국에 편입되었으며 처음에는 황제령이 되었으나 후에 원로원에 소속되어 대리총독으로 불리는 집정관이 다스렸다. 사도행전 15장에 나오는 서기오 바울도 이 대리 총독이었다.

구브로는 시리아 해안에서도 96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으므로 유대인들도 이곳으로 많이 이주하여 살았다. 바울이 구브로를 방문할 당시 회당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유대인들은 상당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A.D. 116년에 살라미에서 유대인의 반란을 일으켜 구브로의 이방인 24만 명 이상이 살해되자 하드리아누스(Hdrianus) 황제가 철저하게 진압하여 구브로의 유대인을 모두 추방하고 유대인의 출입을 금지했다. 이때부터 유대인들은 구브로를 지나가다가 풍랑을 만나 난파하더라도 섬에 상륙할 수 없어서 많은 고난을 당해야 했다.

스데반이 순교한 후 어떤 성도들은 구브로에서 복음을 전했으며 베니게와 구브로 출신의 그리스도인들이 안디옥에서 전도를 시작하였다(11:19~20). 초대교회에서 존경을 받던 바나바는 구브로 출신이다(4:36). 나손 역시 구브로 사람이었다(21:6). 바나바는 구브로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그의 무덤에서는 마태복음이 발견되기도 했다. 5세기 이후에는 독립된 교구가 설치되었다. 살라미의 감독은 전 구브로의 대주교라고 호칭되었으며 구브로의 바보, 기티온, 구레니아 등의 대주교보다 더 높은 수석주교의 위치에 있었다.

구브로는 행정적으로 남서쪽의 절반은 그리스에 속해 있고, 북동쪽의 절반은 터키에 솔해 있다. 터키가 EU에 가입하는데 구브로는 독립 인정이 전제조건이 되고 있기도 하다.

 

성경 본문 (13:4~11)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서 거기서 배를 타고 구브로에 가서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 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구브로는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이집트와 소아시아의 중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많은 배들이 왕래하는 지중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무역의 중심지였고, 구브로 섬에서 나는 은과 구리와 삼나무(선박의 재료)등을 수출하여 경제적으로도 번영했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이 구브로에서 최초의 선교를 시작할 때도 이 섬은 로마의 지배를 받았으며 로마 원로원에서 임명한 대리 총독 서기오 바울이 이곳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살면 지중해를 왕래하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이 수리아 안디옥에서 큰 도시 다소 등이 있는 북쪽으로 올라가서 전도하지 않고 오히려 실루기아로 내려와 구브로로 간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구브로가 복음화 되면 여기서 세계 각처로 그 복음이 퍼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구브로 섬의 살라미에 도착하여 즉시로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파하였다. 이러한 전도 방식은 바울이 이미 다소 시절에 적용한 방법이었다. 유대인의 회당은 원칙적으로 이스라엘의 남자들은 누구나 성경을 읽고 그것을 설교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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