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절 가정예배안(1) ※

    묵        도  ………… 다같이 묵도하시면서 설가정예배를 드리겠습니다  …………  인  도  자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

     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이

     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

     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

     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편 16편 8~11절)

   ​신 앙 고 백  …………………………………… 사도신경 …………………………………  다  같  이

   찬        송  ………………………………… 35장(통50장) ………………………………  다  같  이

   기        도  …………………………………………………………………………………… 가  족  중

   성 경 봉 독 ………………………………  시편 90편 1~12절 …………………………… 인  도  자

   설        교 ……………………  짧은 인생이니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라! ……………  인  도  자

   시편 90편은 연약한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삶의 지혜를 얻어 즐겁고 기쁘게 살기를 원하는 모세의 기도문입니다. 이 기도문을 통해서, 우리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그리고 그 짧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인생은 짧은 인생입니다.(1~9절)

[시]90: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시]90: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시]90:5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시]90: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본문에서 모세는 무한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인간의 유한함을 고백합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흙으로 돌아가도록 정하셔서 잠깐 동안 세상에서 거하다가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마는 것입니다. 인간은 나름대로 자신의 인생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이 세상 것에 집착하며 살아가지만 인생의 천 년이 하나님께는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이 짧을 뿐임입니다. 인생은 짧고 덧없음을 ‘아침에 돋는 풀’ 같다고 했습니다.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말라버리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인생이 풀과 같이 연약하고 쉽게 사라져 버리는 존재를 깨닫고, 오직 영원하시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며 천국 소망으로 살아갑시다.

   2. 인생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입니다.(10절)

[시]90: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사람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인데 그것도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수고와 슬픔뿐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생 복을 누리지 못하는 인생의 슬픔을 표현한 것입니다. 인생이 아무리 복을 누려도 육신을 입고 있는 한 그 제한성 때문에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구원 은총은 무상한 인생을 의미 있고 값지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때 비로소 인생의 최고의 가치와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의 노여움(심판)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11절)

[시]90:11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하나님의 노여움’이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합니다. 인생을 풀과 같이 사라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기록했습니다. 그것은 죄악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생의 죄악을 아시고 그 죄악에 대하여 진노하의 잔을 쏟으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대 앞에서 인생은 은밀한 죄까지 다 드러내어 놓고 그에 따른 보응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은 절대로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거룩함에 힘쓰며 살아가야겠습니다.

   4. 지혜로운 마음을 구해야합니다.(12절)

[시]90: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모세는 하나님께 인생에게 지혜를 주시어 인생의 무상함과 한계를 분명히 인식할 수 이게 해주실 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지혜의 마음을 주셔야만 인생이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자신의 유한성을 깨닫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무지하여 풀과 같은 인생을 과대평가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무시하며 섬기지 아니하므로 하나님께 멸망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어야만 인간의 무지를 깨닫고 회개케 하심으로써 구원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구하여 진정으로 인간의 죄악을 깨달아 회개하고, 오직 하나님을 섬기므로 은혜를 누립시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이 땅에서의 삶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욕심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들은 현재의 삶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영원 세계를 부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는 이 땅의 삶이 순간임을 깨달아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섬기며 그분의 뜻을 성취하는 복되고 가치 있는 삶을 사는 한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