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파워' 미(美) 유대인
정오영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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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파워' 미(美) 유대인
2008.6.4 수요일 조선일보 보고
유대인과 미국인
인구 2.1% 640만
2007 배너티 페어지 선정 파워 엘리트 100명 51명이 유대인
미 고위 공직자 15%
주요 대학 교수 20%
엘리트 언론인 25%
하버드 대학 재학생 30%
2일 오전 8시30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스라엘 로비 단체인 '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의 연례 총회가 워싱턴DC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경찰이 호위한 관광버스 수십대가 컨벤션센터 후문 입구에 한꺼번에 도열했다. 이어 버스에 타고 있던 유대계 참석자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선글라스를 낀 젊은 여성, 커피를 든 사람, 담배를 문 할머니 등 각양각색이었다. 길게 줄지어 선 이들은 입구에 마련된 10여대의 금속탐지기 앞에서 일일이 소지품 검사를 받은 뒤 입장했다. 경비가 삼엄한 것은 연례 총회에 참석하는 거물 인사들의 면면 때문.
이날부터 4일까지 열리는 연례 총회에는 조지 W 부시(Bush)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Pelosi) 하원의장, 해리 리드(Reid)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 존 베너(Boehner) 공화당 하원 원내 대표, 콘돌리자 라이스(Rice) 국무장관 등 미국 정·관계의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연례 총회에는 상·하원 의원만 17명이 참석하고, 민주·공화 양당의 대선 후보들도 모두 참석한다.
▲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 의원이 2일(현지 시각) 워싱턴 DC 컨벤션센 터에서 열린 AIPAC(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 총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이 번 총회에는 민주당의 대선 예비 후보인 힐러리와 오바마 상원 의원이 특별 연사로 참가하고,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AP연합뉴스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McCain) 상원의원은 이날 오전 9시30분 개막 연설을 했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Clinton) 의원과 버락 오바마(Obama) 의원은 4일 오전 나란히 참석해 폐막 연설을 할 예정이다. 특히 유대계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오바마 의원은 폐막 연설을 통해 자신이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매케인 의원의 이날 개막 연설에는 무려 7000여명이 모여들었다. 그가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는 이란을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청중으로부터 뜨거운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현재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은 이란을 이스라엘의 최대 위협국으로 간주하고 있다.
매케인은 또 "이란의 혁명수비대를 테러 지원 단체로 지정하는 법안에 대해 오바마 의원이 반대했다"면서 "오바마 의원은 실수했다"고 비판했다. 그가 주먹을 불끈 쥐고 이란과 레바논의 무장 과격 단체인 헤즈볼라 등을 비판할 때마다 유대계 참석자들은 "예스" "예스"를 연호하며 열렬히 호응했다. 이번 행사엔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도 참석한다.
2008.6.4 수요일 조선일보 보고
유대인과 미국인
인구 2.1% 640만
2007 배너티 페어지 선정 파워 엘리트 100명 51명이 유대인
미 고위 공직자 15%
주요 대학 교수 20%
엘리트 언론인 25%
하버드 대학 재학생 30%
2일 오전 8시30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스라엘 로비 단체인 '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의 연례 총회가 워싱턴DC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경찰이 호위한 관광버스 수십대가 컨벤션센터 후문 입구에 한꺼번에 도열했다. 이어 버스에 타고 있던 유대계 참석자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선글라스를 낀 젊은 여성, 커피를 든 사람, 담배를 문 할머니 등 각양각색이었다. 길게 줄지어 선 이들은 입구에 마련된 10여대의 금속탐지기 앞에서 일일이 소지품 검사를 받은 뒤 입장했다. 경비가 삼엄한 것은 연례 총회에 참석하는 거물 인사들의 면면 때문.
이날부터 4일까지 열리는 연례 총회에는 조지 W 부시(Bush)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Pelosi) 하원의장, 해리 리드(Reid)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 존 베너(Boehner) 공화당 하원 원내 대표, 콘돌리자 라이스(Rice) 국무장관 등 미국 정·관계의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연례 총회에는 상·하원 의원만 17명이 참석하고, 민주·공화 양당의 대선 후보들도 모두 참석한다.
▲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 의원이 2일(현지 시각) 워싱턴 DC 컨벤션센 터에서 열린 AIPAC(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 총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이 번 총회에는 민주당의 대선 예비 후보인 힐러리와 오바마 상원 의원이 특별 연사로 참가하고,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AP연합뉴스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McCain) 상원의원은 이날 오전 9시30분 개막 연설을 했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Clinton) 의원과 버락 오바마(Obama) 의원은 4일 오전 나란히 참석해 폐막 연설을 할 예정이다. 특히 유대계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오바마 의원은 폐막 연설을 통해 자신이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매케인 의원의 이날 개막 연설에는 무려 7000여명이 모여들었다. 그가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는 이란을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청중으로부터 뜨거운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현재 이스라엘과 유대인들은 이란을 이스라엘의 최대 위협국으로 간주하고 있다.
매케인은 또 "이란의 혁명수비대를 테러 지원 단체로 지정하는 법안에 대해 오바마 의원이 반대했다"면서 "오바마 의원은 실수했다"고 비판했다. 그가 주먹을 불끈 쥐고 이란과 레바논의 무장 과격 단체인 헤즈볼라 등을 비판할 때마다 유대계 참석자들은 "예스" "예스"를 연호하며 열렬히 호응했다. 이번 행사엔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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