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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은 임마누엘의 날 입니다.(마1장18-25절)
정오영 2025-12-25 추천 0 댓글 0 조회 14

성탄은 임마누엘의 날 입니다.(118-25)

 

성탄절이 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기쁨과 평화를 떠올립니다.

거리의 불빛, 익숙한 캐럴, 따뜻한 인사 속에서 성탄은 우리에게 밝고 따뜻한 날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성경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성탄의 이야기는 우리가 기대하는 분위기와는 조금 다릅니다.

성경은 성탄을 화려한 잔치나 축제로 시작하지 아니하합니다.

마태복음 1장은 한 남자의 깊은 혼란과 한 가정의 위기로 부터 시작합니다.

요셉은 약혼한 마리아의 임신이라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

그의 인생 계획, 그의 신앙, 그의 미래가 한 순간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침묵하지 않으시고, 천사를 통해 요셉에게 말씀하십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하시면서 마리아가잉태한 이 아이의 정체를 분명히 밝히십니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임마누엘이라는 말은 문제가 없어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인생이 쉬워진다는 말도 아닙니다.

임마누엘은 문제 한가운데에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선언입니다.

혼란과 두려움속에, 설명되지 않는 현실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복음입니다.

성탄은 하나님이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우리 삶의 가장 낮은 자리로 직접 내려오셨다는 사건입니다.

구유는 하나님의 거리 좁히심이며, 성탄은 하나님의 동행 선언입니다.

성탄은 단순히 아기가 태어난 날이 아니라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로 작정하신 날입니다.

이처럼 성탄은 하나님의 계획이 인간의 삶 안으로 들어온 날입니다

성탄절이 되면 우리는 흔히 따뜻함을 떠올립니다.

구유, 아기 예수, 목자들, 천사들의 찬송, 그리고 평화로운 밤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들려주는 성탄의 시작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처럼 평온하지 않습니다.

왜 성경은 성탄을 이렇게 시작할까요?

성탄은 인간이 준비한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하신 구원의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본문 말씀을 통해 이 임마누엘의 은혜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인간에게 하나님의 계획이 나타난 날입니다. (1819)

 

인간의 계획이 무너질 때 드러나는 하나님의 계획이 드러난 것입니다.

[]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이 문장은 짧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충격이 담겨 있습니다.

요셉의 입장에서 보면 이 한 문장은 자신의 인생 전체가 흔들리는 선언이었습니다.

요셉은 마리아와 약혼한 상태였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약혼은 이미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단계였습니다.

그런데 동거하기 전에, 마리아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요셉은 지금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앞에 서 있습니다.

자신이 알던 삶의 질서와 자신이 믿고 있던 상식자신이 세워 두었던 모든 계획이 무너지는 순간입니다.

[]4: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성탄은 우연이 아니라 때가 찬하나님의 계획임을 일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요셉을 의로운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1: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그는 율법을 무시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마리아를 공개적으로 고발하지 않고 조용히 이별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보면 인간의 선함과 의로움조차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대신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은 착한 사람이었지만, 그의 선함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한계입니다.

성탄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 합니다.

구원은 인간의 결단에서 시작되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에서 시작된다고 말 입니다.

 

2. 무서움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온 날입니다. (20)

 

[]1: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요셉이 이 일을 생각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사자가 꿈에 나타나 말합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하나님은 요셉의 상황을 길게 설명하지 않으십니다.

먼저 요셉의 두려움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요셉은 무엇이 두려웠을까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웠고, 자신의 명예를 잃을 것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두려웠을 것입니다.

혼란과 두려움 속에 시작되는 요셉의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700여년 이전에 어둠 속에 임한 메시야를 예언하셨습니다.

[]9: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어둠속에 있던 세상에 나나타신 큰 빛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을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뜻 앞에서 두려움은 언제나 함께 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늘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방향으로 우리를 이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오신 주님은 오늘도 주님을 모시어 들이기는 것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성탄의 첫 음성은 명령이 아니라 위로의 음성이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두려움 가운데 있는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부드러운 초청에 마음 문을 열고 주님을 모시어 들이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자기들의 백성을 구원하러 오신 날 입니다.(21)

 

천사는 이어서 분명하게 말합니다.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 말씀은 단순히 아이의 이름을 정해 주는 장면을 넘어서이 아이가 누구이며, 왜 오셨는지를 하나님께서 직접 선언하신 구원의 선포입니다.

성경에서 이름은 대부분 사명을 들어 지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이 아이의 미래를 요셉이나 마리아에게 맡기지 않으시고하나님께서 직접 지어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주신 것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 입니다.

다시 말해, 이 예수라는 아이의 삶 전체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천사는 그 이유를 분명히 말합니다.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예수님은 인간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직법 해결하러 오신 분이 아닙니다.

인간의 환경을 바꾸러 오신 분도, 로마의 압제를 무너뜨리는 정치적인 해방자로 오신 것이 아니라, 만백성의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는 분으로 오신 것입니다.

인간의 죄의 뿌리를 해결하러 오신 분인 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죄는 우리가 가장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 이기에,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직접 메시야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고통을 싫어하지만, 하나님은 죄를 더 심각하게 보십니다.

우리는 상황이 바뀌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새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성탄의 기쁨은 분위기에서 나오지 않고, 선물에서 나오지 않으며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예수 그 이름에서 나옵니다.

예수.라는 이름 안에는 용서가 있고, 회복이 있고, 새 시작이 있습니다.

 

[]130:7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130:8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

구약시대의 시편에서 그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라 예언 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인간의 필요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하나님의 사랑에서 예정하신 하나님의 큰 뜻이었던 것입니다.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입니다.

성탄의 핵심은 여기 구원에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탄은 예수님을 기억하는 날이 아니라 예수라는 이름을 믿음으로 부르는 날입니다.

오늘 이 성탄의 날에, 우리의 입술과 마음으로 다시 고백합시다.

주여, 우리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그 이름이 오늘도 우리를 살리는 이름이 되심을 믿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려고 오신 날입니다.(2223)

 

마태는 이 모든 일이 선지자의 예언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이 말씀은 단순한 감정적 위로의 정도가 아닙니다.

이 말씀은 신학적인 선언입니다.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하나님은 멀리서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천상에서 명령만 내리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시간 속으로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통과 우리의 연약함 속으로 직접 들어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는 말 구유는 우연이 아닙니다.

구유는 하나님의 예정 하신 뜻에 따를 직접적인 선택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위대한 구원을 시작하셨습니다.

 

요셉이 순종하여 하나님의 계획이 현실이 된 날입니다.(2425)

요셉은 잠에서 깨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합니다.

[]1: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1: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그는 질문하지 않으시며, 설명을 더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순종하였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언제나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역사 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요셉은 구원의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구원의 역사에 자신의 인생을 내어드린 사람이었습니다.

 

<결론> 오늘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 이십니다.

[]1:25....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성탄은 과거의 사건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 시간에 묻고 있습니다.

올 해 단지 한 계절의 즐거운 시간의 이야기입니까?

예수는 내 삶의 중심에 내 심령의 중심에 계신 분입니까?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노라...!!! 임마누엘하리라....!!!

성탄은 하나님의 계획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선포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그 계획은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내가 너희와 함께 하시겠다,,,, 임마누엘 하겠다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성탄의 날에 여러분 심령에 임마누엘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남은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심령에 충만히 임마누엘 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성탄은 임마누엘의 날 입니다.(118-25)

1. 인간에게 하나님의 계획이 나타난 날입니다. (1819)

2. 무서움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온 날입니다. (20)

3. 자기들의 백성을 구원하러 오신 날 입니다.(21)

4.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려고 오신 날입니다.(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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