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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술을 펼치는 치과
정오영 2012-04-30 추천 0 댓글 1 조회 1154

   
인술을 펼치는 치과


한 달전에 어금이에서 세 번째이기 흔들리고 잇몸에서 피가 나서 치과 병원에 찿아갔습니다
...

주변의 사람들이 이를 배야 된다고 하여 흔들이는 이를 빼러 갔습니다.

군산 중앙로에 중앙초등학교 앞에 있는 전치과에 가서 원장에게 진료를 받으니

이를 빼지말고 치료하며 살릴 수 있으면 살리어야 합니다.” 고 하였습니다.

이가 으프고 신경이 쓰여서 이를 빼자고 하여도 빼주지 아니하기에 다른 치과를 찿았습니다.

이 번에는 번화가에 잘 나가는 치과들을 찾았습니다.

두 군데를 찿아 갔는데 두세 시간씩 기다려가며 들었던 의사의 소견이 한결같이 ....

"한번 흔들리면 복구가 안 돼요!" .... "뽑아야 됩니다."

다같이 치료해 주면서 3일 후에 와서 빼자는 것입니다.

이를 빼면 어떻게 해요?

아말감으로 얼마요, 금으로 하면 얼마요, 인플란트로 하면 얼마라고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을 때 돈도 그렇고 몇 일 약을 먹고 치료해 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소금과 약으로 정성을 다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엊그제 보니까 한갈 가량이 되었는데 이 아픈 것을 가맡게 잃어버릴 정도로 나아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아 -- 의사가 다 의사가 아니구나!"

돈이 되기에 무조건 뽑고 심어야한다는 의사는 의사이지 만 돈벌래구나!!!!

기술로 돈만 보는 의사들을 생각하며 씁씁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술을 펼치는 전치과 의사가 정말 고마웠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조건 교인들을 모으려고 만 하는 교회요 목사가 이 땅에 무수히 많습니다.

그러나 한 영혼을 책임지려는 교회요, 목사는 이땅에 얼마나 될른지???

 

개인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을 때 자기의 소욕을 채우기 위하여 열심하는 신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의 소욕이 채워지지 않으면 신앙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것입니다.

이 처럼 성령에 붙들리어 주님의 나라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몸부림치는 신앙인들이 이 땅에 얼마나 될른지???

마음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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